'놀유니버스' 선보인 야놀자, 1분기 매출 늘고 영업이익 줄어
여행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야놀자는 1분기에 매출 2,182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149억 원 대비 67.3% 줄었다.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국내외 정치적 요인이 컸다. 지난해 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불법 계엄 사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촉발된 관세 전쟁이 국내외 여행 수요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야놀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정치 문제(불법 계엄 사태) 이후 여행 수요가 줄었고 해외에서는 관세 전쟁으로 환율이 오르면서 해외 여행을 꺼리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여기에 여행 플랫폼을 인터파크트리플과 합병해 '놀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재편하면서 발생한 비용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의 영향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물가가 오르며 여행 경비 또한 전반적으로 증가해 매출이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출이 오르면서 이 업체의 1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2% 증가하며 7조 원을 넘어섰다. 또 야놀자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기업용 솔루션 사업도 지난해 1분기보다 32.9% 증가한 685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여행 수요는 2분기에도 쉽게 회복되기 힘들 전망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2분기에도 여행 수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며 "여행 성수기인 3분기에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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