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진원농협 APC 화재, 15억원 상당 재산 피해 발생
장재혁 기자 2025. 5. 15. 18:00


전남 장성군 진원면에 있는 진원농협(조합장 정병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14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건물 3동이 전소되는 등 15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진원농협에 따르면 최초 화재신고는 14일 오전 3시12분쯤 주민에 의해 이뤄졌다. 건물 상층부에서 발생한 불이 창고·저온저장고 등 건물 3개동을 전소시켰다. 복숭아선별기·제함기·볍씨온탕소독기·지게차 등 내부 기자재가 모두 불에타 자체 추산 15억4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장비 12대와 소방인력 34명이 투입된 끝에 오전 8시10분에 진압을 완료됐다.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는 파악 중이지만 복구에는 상당한 재원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원농협은 재건축에만 25억원의 비용이 들고 차량과 농기계 구입에도 1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병철 조합장은 “ NH농협손해보험을 통해 화재보험에 가입했지만 건축 자재값이 크게 올라 새로 건물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는 15일 화재현장을 방문해 범농협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표는 “한창 농작업에 나서야 할 시기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관련 부서와 협의해 최대한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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