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총장 "시위 학생 법적 조치 취하…공학전환공론화위 운영"
CBS노컷뉴스 나채영 기자 2025. 5. 15. 17:57
"구성원과 협의하는 문화 만들겠다"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 구성…투명하게 논의할것"
"시설복구에 어려움 예상…학교 구성원 뜻 모아 극복"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교내에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는 문구들이 적혀 있던 모습. 류영주 기자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 구성…투명하게 논의할것"
"시설복구에 어려움 예상…학교 구성원 뜻 모아 극복"

동덕여자대학교(동덕여대)가 공학전환에 반대해 본관을 점거했던 학생들에 대해 형사고소를 취하한 것과 관련해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이 "처벌보다는 대화와 포용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15일 발표한 담화문에서 "반목과 불신, 학교 이미지의 실추 등 견디기 어려운 내·외부적인 상황을 체감하면서 기존에 취한 법적 조치를 취하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앞으로 교육 과정과 운영 등 모든 중요한 사안에 대해 구성원들과 한층 더 협의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학생과 교수, 직원, 동문 등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위원회)를 구성해 쟁점이 된 공학 전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김 총장은 "대학은 위원회의 어떠한 결론이 도출되더라도, 그것이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의 진지한 토론과 숙의를 통한 결정이라면, 이를 수용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설복구와 관련해 학내 구성원들의 협조도 부탁했다. 김 총장은 "형사고소 취하가 파손된 시설복구와 직·간접으로 연결돼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설복구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예상된다"며 "학교 구성원들의 뜻과 지혜를 모아 이를 극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나채영 기자 nana@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컷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선 기간 스타벅스 닉네임 '이재명', '김문수' 안된다는데 'OOO'은?[오목조목]
-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삼권분립 침해"…당신의 생각은?[노컷투표]
- 김문수 지지자에 가로막힌 구급차…실제로 긴급한 상황이었다
- "정의는 아직 멀었습니다" 아들 잃은 父 급발진 소송 패소에 '울분'
- 지귀연 '룸살롱' 의혹 때리는 민주…"사진 공개 검토하겠다"
- 이재명 후보 현수막 훼손하고 경찰 공격한 남성 체포
- 김문수 측 "尹 탈당 여부, 본인 판단…의견 제시한 적 없다"
- "쓰XX이나 스XX이냐?"…성희롱 발언 양우식, 모욕 혐의 피소
-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농촌, 어디?…정부, 조성사업 대상지로 21개 지자체 선정
- 中 지준율 0.5%P 인하해 시장에 195조원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