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품은 한화호텔, 푸드테크 시너지 낸다
아워홈 '메뉴 큐레이션' 등 활용
로보틱스와 주방 자동화 협업도

한화그룹이 국내 2위 단체급식업체인 아워홈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푸드테크 및 급식사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식품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는 총 8695억 원을 투입해 아워홈 전체 지분의 58.6%를 확보했다. 아워홈 인수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주도했다. 한화 측은 올 2월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애프앤비㈜를 설립했으며 지난달 국내외 정부기관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는 등 인수에 속도를 내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30년 가까이 급식 사업을 운영했으며, 자회사인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외식·연회 등 식음 사업도 꾸준히 해온 만큼 아워홈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한화로보틱스와 협업해 ‘주방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하고 ‘테크 레스토랑’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식음료(F&B)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등 푸드테크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급식업계 2위인 아워홈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2조 244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는 등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아워홈은 발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빅데이터 활용 식수 예측 및 메뉴 큐레이션’을 개발해 현장에 활용하고 있다. 또 인력 효율화를 위해 △자동볶음솥 △자동 식기세척시스템 △자동잔반처리기 등도 도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워홈과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식품시장의 지각변동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한화와 한 식구가 된 만큼 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도 다양한 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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