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놀, 1분기 253억원 '역대 최고 매출'..영업이익 4배↑

AI(인공지능) 기반 커리어 서비스 기업 오픈놀(대표 권인택)이 202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64억원) 대비 295% 늘어난 약 25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507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이에 대해 오픈놀 측은 "외국인 및 중장년층 대상 프로젝트 수주가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영업 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 동기(1.2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7억원이다. 지난해(1.9억원)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미니인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R&D(연구·개발) 투자와 운영 효율화를 병행, 손익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실적도 견조하다. 1분기 매출액은 약 42억원으로 전년 동기(38억원) 대비 11.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2.8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흑자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약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3.5억원에 비해 30%가량 상승했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오픈놀은 일자리라는 키워드로 사업을 지속 확장해왔다"며 "지속된 채용 한파 속에서도 호실적을 보여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영역을 인접 분야로 지속 확대해 '생애주기 설계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픈놀은 자사 취·창업 토털 솔루션 '미니인턴' 서비스에 AI 직무 경험 분석 서비스(경험기록)와 '포트폴리오 진단'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공모전 형식의 아이디어 프로젝트 '파트너형 미니인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 프리랜서 시장 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주민을 위한 커리어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비즈니스 특화 한국어 교육 △출입국·체류 상담 △직무 매칭 프로그램 등이 그 예다.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직무 전환 교육과 일자리 매칭 서비스 등 중장년층 시장도 공략 중이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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