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이후 흔들린 1선발 로젠버그…홍원기 키움 감독의 믿음 “수비가 도와준다면” [SD 잠실 브리핑]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15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전날 패전을 떠안은 외국인투수 케니 로젠버그(30)에게 신뢰를 보냈다. 로젠버그는 5이닝 6안타 2사사구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선발 싸움에서 밀린 키움은 0-12로 크게 졌다. 그럼에도 홍 감독은 “지금까지 우리 선발 로테이션에서 순번을 거르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라며 “앞으로 경기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감쌌다.
실책이 화근이었다. 키움은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3루서 LG 오스틴 딘의 유격수 땅볼 때 신인 어준서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헌납했다. 이후 흔들리기 시작한 로젠버그는 이어진 1사 2루서 문보경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그 뒤 문보경에게 3루 도루를 허용한 그는 김현수의 투수 땅볼 때는 한 점을 틀어막으려고 무리하게 홈으로 송구하다 끝내 점수를 내줬다. 이후에도 폭투에 적시타까지 허용한 그는 4회말에만 총 4점을 내주기에 이르렀다.
홍 감독은 로젠버그가 급격하게 흔들린 원인을 수비에서 찾았다. 기록이 말해준다. 로젠버그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ERA)은 3.95다. 반면 수비무관평균자책점(FIP)은 3.39로 낮다. FIP의 계산식에는 투수의 책임이 큰 삼진, 볼넷, 홈런 등의 지표가 들어간다. 로젠버그는 이른바 ‘맞춰 잡는’ 유형의 투수여서 두 지표의 격차가 그리 크진 않다. 하지만 ERA가 FIP보다 높다는 것은 즉 수비의 도움이 저조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홍 감독은 “수비에서 로젠버그를 좀 더 도와준다면 덜 힘들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젠버그는 야수들의 도움만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1선발의 역할을 해낼 능력이 있다. 지난달에는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3차례를 포함해 ERA 2.03으로 활약했다. 9일 고척 LG전에선 8이닝 1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기도 했다. 홍 감독은 “어제(14일)는 로젠버그가 마운드에서 흥분할 만한 요소들이 적잖게 겹쳤지만, 안정적이고 마음에 여유를 찾은 상태에선 주자를 묶어두는 능력을 비롯해서 괜찮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믿음을 보냈다.
잠실|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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