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준우승, 올핸 꼭 우승하고 싶어요” 이예원, 두산 매치 2연승 조선두… 황유민, 홍정민, 유현조 등도 2연승 순항

김경호 기자 2025. 5. 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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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1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GC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예선 7조 2라운드 홍현지와 경기에서 2번홀 세컨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결승까지 가서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어요.”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예원이 이틀 연속 쾌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이예원은 1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조별예선 7조 2라운드에서 홍현지를 3&2(2홀 남기고 3홀차)로 꺾었다. 첫 4홀에서 3홀을 따내며 주도권을 쥔 이예원은 4홀차로 앞서다가 15번홀(파4)을 내줬으나 16번홀을 비기면서 일찍 승리를 굳혔다.

1라운드에서도 서연정을 3&2로 쉽게 누른 이예원은 승점 2점을 획득, 이날 서연정에 1홀차로 이겨 1승 1무를 기록한 최가빈(1.5점)을 따돌리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이예원은 16일 최가빈과의 3라운드에서 비겨도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올시즌 가장 먼저 2승을 올린데 이어 연속 우승 및 통산 9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매치플레이 대회에는 3번 나와 두 차례 준우승 했으니 나와도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샷감과 퍼트감이 좋으니 올해도 결승까지 올라가 이번엔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신인이던 2022년 이 대회 결승에서 홍정민에 졌고, 지난해엔 박현경에게 져 두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다.

‘작은거인’ 이다연은 10조 톱시드 방신실을 3&1으로 물리치고 2연승으로 조 선두에 섰다. 14번홀까지 타이를 이루다 15번홀부터 3홀 연속 승리로 끝낸 이다연은 “가벼운 교통사고도 있었고, 스윙도 바꾸는 중이라 샷감은 썩 좋지 않았지만 차근차근 풀어갔다”며 “이 대회에서 한 번도 16강에 오른 적이 없는데 올해는 꼭 잘 해보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2조에선 장타자 이동은이 박결을 2&1으로 물리치고 2승으로 선두에 나서 이날 조혜림을 누른 박현경(1승1무)과 조1위를 다투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3라운드에서 이동은을 꺾어야 타이틀 방어 기회를 잡게 된다.

황유민, 유현조, 조아연, 홍정민, 최민경, 안송이, 정윤지도 2연승으로 순항하며 조선두를 달렸다.

1조에선 영구시드권자 안선주와 2021년 매치퀸 박민지가 나란히 2승을 거둬 3라운드 맞대결로 16강 진출을 가리게 됐다. 8조의 노승희와 박보겸, 15조의 유현조와 지한솔도 나란히 2승씩 거둬 치열한 선두경쟁을 이어갔다.

‘죽음의 조’인 12조에서는 고지우와 김지현이 무승부로 끝내 승점 1.5점으로 나란히 조선두를 이뤘다. ‘버디폭격기’ 고지우는 3홀차로 끌려가다가 4홀을 남기고 버디 3개를 잡고 무승부를 이루는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12조 톱시드 전예성은 김민주에게 져 2연패로 조기 탈락,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춘천 |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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