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 도전한 송지효 "제주 해녀 다큐, 운명 같은 느낌 들었죠"
![JTBC·BBC스튜디오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딥다이브 코리아' 제작발표회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yonhap/20250515172618448ngsw.jpg)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도 해녀의 애환과 아픔이 담겨있는데, 저희는 다큐멘터리여서 더 디테일한 이야기를 담았죠."(배우 송지효)
JTBC와 영국 공영방송 BBC의 자회사인 BBC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딥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이하 '딥다이브 코리아')이 15일 베일을 벗는다.
다큐멘터리 주인공으로 나선 배우 송지효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딥다이브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강인한 제주 해녀들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3부작인 '딥다이브 코리아'는 송지효가 물질에 도전하는 과정과 이를 위해 혹독하게 훈련받는 여정을 따라간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녀 문화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녀 삼춘(웃어른을 친근하게 부르는 제주 방언)들의 인생 이야기, 하도리 해녀들과 함께 가을 첫 물질에 함께 나서는 송지효의 모습 등을 담아낸다.
수영 선수였던 어머니와 해녀였던 이모 영향으로 해양 활동에 특별한 관심이 있었다는 송지효는 이 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받고 마치 "운명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반복적인 일상을 보내는 것에 회의를 느낄 때 다큐멘터리 섭외가 왔는데, 마침 해녀를 주제로 하는 작품이었고, 제가 좋아하는 바다 이야기였다"며 "기획안을 받고 '정말 이건 내 거다'라는 느낌이 딱 왔다"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함께 물질하면서 지낸 해녀분들은 매일 반복되는 힘든 일상에서도 단 한 번도 투덜거리거나 삶에 불평하지 않으셨다"며 "덕분에 저도 제가 가진 것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았고,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JTBC·BBC스튜디오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딥다이브 코리아' 제작발표회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yonhap/20250515172618835xiee.jpg)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제주에서 상경한 20여 명의 해녀 합창단이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해녀들은 손에 손을 잡고 실제 물질을 하러 바다로 나갈 때 부르던 민요를 불렀고, 마지막에는 송지효도 해녀 일원으로 무대에 올라 '나는 해녀이다'를 함께 노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JTBC 예능 스튜디오 세이의 허진 국장은 BBC스튜디오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한 과정을 돌아보면서 "BBC에서 우리나라의 해녀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미 해녀와 관련된 다큐멘터리가 많이 있었지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지효가 해녀가 돼가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분들도 해녀들의 강인한 정신, 삶의 방식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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