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변화를 통한 소방관 복지 향상…대기실도 ‘프라이버시’ 시대
곽안나 기자 2025. 5. 15. 17:15

소방대원들의 교대 근무 효율과 직결되는 대기 환경이 기존 공동 침상 형태에서 개인 독립형 구조로 전격 교체됐다.
인천부평소방서는 삼산119안전센터 내부 대기실을 전면 개보수해 개인별 침상 체계로 전환을 마쳤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개선은 획일적인 공동 대기실에서 탈피해 대원 개개인의 사생활을 보장하려는 부평소방서의 자체 시범 사업이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에는 개별 칸막이와 커튼을 설치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긴박한 출동 업무 사이 발생하는 대기 시간 동안 실질적인 휴식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부평소방서는 휴식의 질이 곧 현장 업무 집중도와 대원 안전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단순한 공간 변경을 넘어 소방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인천부평소방서 관계자는 "대기실은 대원들이 생명을 지키기 위해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필수적인 장소"라며 "소방관 처우와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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