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샘골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첫 시행
윤슬기 기자 2025. 5. 15. 17:11
필리핀서 39명 입국, 15일부터 농가 지원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북 정읍 샘골농협에서 일할 필리핀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했다.

전북 정읍 샘골농협 (조합장 허수종)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처음 시행한다.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지방자치단체가 해외 인력 송출국과의 업무협약(MOU)을 맺거나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방식을 통해 근로자를 도입하면 농협이 이들을 월급제로 고용해 필요 농가로부터 일당을 받고 일일 혹은 시간제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농촌 인력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자 농가형 계절근로자를 쓸 수 없는 중소농들을 위해 샘골농협은 정읍시(시장 이학수)와 협력해 올해 처음 이 사업을 도입했다.
시는 필리핀과 업무협악을 맺어 14일 39명의 근로자 남성이 입국했다. 이들의 근로기간은 15일부터 10월31일까지로, 영농철마다 인력 구하느라 고생하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근로자들은 시에서 마련한 공공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샘골농협의 관리 아래 영농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허수종 조합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근로자들의 생활과 노동 환경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윤슬기 기자 sgyoo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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