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안전" 에스원 '마음나눔' 상담 눈길
가족·커플 프로그램 운영
4건중 1건은 가족이 이용

"가정이 편해야 업무도 편하게 할 수 있죠. 심리상담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 개인의 삶 사이에서 건강한 균형을 찾도록 돕고 있습니다."
보안 솔루션 국내 1위 기업 에스원이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임직원 전용 심리상담센터 '마음나눔터'가 직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도 적극 지원한다. 전체 이용자 4명 중 1명(25%)꼴로 가족 이용자다.
윤재진 마음나눔터 상담사는 "부부간 갈등이나 자녀교육 스트레스 등 가족 문제가 심리적 고립감을 심화시키고, 정서 불안을 증폭시킨다"며 "실제 가족 문제가 조직 전체의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마음나눔터에서는 총 4명의 전문 상담사가 연평균 4800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국은선 상담사는 "회사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가족관계 등 개인적인 일까지 상담해주기 때문에 부부나 커플, 가족이 함께 마음나눔터를 찾아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방학 때 임직원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양육 태도와 자녀 기질에 맞춘 소통법을 안내하고, 초·중등학생 자녀에게는 사회성 향상과 기질 검사 등을 제공해 또래관계 적응을 돕는다. 명절 전후로 부부 갈등이 잦은 시기에는 '커플 사랑 더하기'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해 감정 소통과 정서 회복을 돕고 있다.
임직원 개인의 마음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부서 단위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명상교실'은 일과 중 잠시 멈춰 자기 감정을 인식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훈련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김수영 수석상담사는 "상담만 하는 게 아니라 임직원의 삶과 가정, 마음 전체를 돌본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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