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승 후 스윕패 위기인데 '78억 최약체' 엄상백 선발...부진 떨쳐내고 '돈값' 할 수 있을까?


[STN뉴스] 서형우 인턴기자 = 한화 이글스의 선두 탈환을 위한 '마지막 퍼즐' FA 78억 선발 엄상백의 호투가 필요하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6차전을 치른다. 선발로 두산의 최승용과 한화의 엄상백이 예고됐다.
지난 두 경기에서 한화는 두산을 상대로 3-4, 1-7의 스코어로 패배했다. 그 사이 LG 트윈스가 5연승을 달려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다. 선두 경쟁과 팀 사기 향상을 위해 15일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선발로 나서는 엄상백은 이번 시즌 FA로 4년 78억에 한화에 합류했다. 최대 150km로 사이드암 투수 중에선 높은 구속의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체인지업, 커터,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한다, 한화에서 역시 안정적인 선발 자원으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엄상백은 기대보다 좋지 못한 투구를 보였다. 7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5.64로 불안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7경기 중 5이닝을 넘긴 경기가 단 3경기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역시 1회다. 선발 평균 5이닝, 9회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지난해와 달리 이닝을 막기조차 버거운 모습이다.

한화는 현재 팀 선발 평균자책점 3.05로 리그 1위다. 또한, 10개 팀 중 유일하게 대체 선발 없이 5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다. 때문에, 엄상백의 반등이 더욱 필요하다. 부진을 딛고 한화 선발의 한 자리를 확실하게 채워 준다면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엄상백과 맞붙게 될 두산의 최승용은 8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4.09로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 역시 한화와 앞선 두 경기 승리로 KIA 타이거즈와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스윕승으로 기세를 이어간다면 5강 경쟁에도 합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STN뉴스=서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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