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한약 다이어트, 먹고 운동해도 살 빠지는 이유

김재련 기자 2025. 5. 15.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면 체중계보다 거울 속 옷맵시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요즘은 '잘 먹고, 무리 없이 움직이면서도 체지방을 줄일 방법'으로 한약 다이어트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약 다이어트가 특별한 까닭은 체질·대사·생활패턴을 종합해 몸 안의 소모 시스템을 먼저 손본다는 점이다.

결국 한약 다이어트는 '못 먹어서 빠지는 몸'이 아니라 '잘 태워서 가벼워지는 몸'을 만든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면 체중계보다 거울 속 옷맵시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식사를 지나치게 줄이거나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면 얼마 지나지 않아 의욕도 체력도 떨어지기 쉽다. 그래서 요즘은 '잘 먹고, 무리 없이 움직이면서도 체지방을 줄일 방법'으로 한약 다이어트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약 다이어트가 특별한 까닭은 체질·대사·생활패턴을 종합해 몸 안의 소모 시스템을 먼저 손본다는 점이다.

한약 처방의 핵심은 근육 손실을 막으면서 기초대사량을 끌어올리는 약재 배합에 있다. 마황처럼 에너지 소비를 돕는 약재가 들어갈 수도 있지만, 인삼과 황기처럼 소화 기능을 살리고 피로를 줄여 운동 지속력을 높여 주는 약재가 함께 배합되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세 끼를 평소처럼 먹어도 열량 소모 엔진이 원활하게 돌아가면서 섭취-소모 균형이 점차 체지방 감량 쪽으로 기울게 된다. 게다가 약침이나 지방분해침을 병행하면 지방 세포 주변의 혈류가 개선돼 운동 중 지방 산화 효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한약은 간에 부담을 준다는 걱정도 많지만, 실무에서는 반대 사례가 적지 않다. 다이어트를 통해 체지방이 줄면 간에 쌓인 지방도 감소해 오히려 간 효소 수치가 정상화되는 경우가 흔하다. 오히려 내장지방 레벨이 같이 떨어지면서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및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지는 요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모든 약재가 체질에 맞는 것은 아니므로 처방 전후 혈액검사로 간·신장 기능을 확인하고, 개인별 용량을 정밀 조절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안전하다. 이러한 관리 덕분에 실제 임상에서 보고되는 부작용은 매우 드문 편이다.

결국 한약 다이어트는 '못 먹어서 빠지는 몸'이 아니라 '잘 태워서 가벼워지는 몸'을 만든다. 끼니를 거르지 않으니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탈모나 무기력증 위험이 낮고, 근육이 유지돼 기초대사량이 떨어지지 않는다. 여기에 하루 30분 정도의 걷기나 가벼운 근력 운동을 더하면 지방 소모 속도는 훨씬 빨라진다. 체중을 단순히 빨리 줄이려는 조급함보다, 내 몸을 이해하고 천천히 변화를 견인하는 전략이 건강도 체형도 함께 지키는 길이다.

터한의원 하남미사점 박보경 대표원장

인터넷 속 단편적인 후기를 그대로 믿기보다 한의사와 상의해 체질·생활습관·건강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고 맞춤 처방을 세워 보자. 얇아진 소매가 부담스러운 계절, 가까운 한의원에서 전문가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 도움글 / 터한의원 하남미사점 박보경 대표원장

김재련 기자 chic@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