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송영진, 1군 제외… "혼자 경기하더라" 이숭용 감독 작심 발언
지난 2경기에서는 5실점 난조
[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선발투수 송영진이 부진 끝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숭용 감독은 투구 운영 미흡과 책임감을 이유로 들며, 2군에서 재정비를 주문했다.

SSG 랜더스 5선발 송영진이 부진 끝에 1군에서 말소됐다.
SSG는 15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이날 SSG는 박기호, 송영진, 박정빈을 말소하고, 최민준, 최현석, 김창평을 1군에 등록했다. 이 중 송영진의 말소가 가장 눈에 띈다.
◆ 평균자책 6.39… 최근 두 경기 연속 5실점
송영진은 올 시즌 8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6.39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는 ▲2.1이닝 5실점 ▲2.2이닝 5실점(3자책)으로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이에 대해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 공식 인터뷰에서 "(송)영진이는 조금 시간을 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공격적으로 던지기를 원했는데, 투구하는 모습을 보면 혼자 경기하고 있더라"면서 "투구수가 많아지고, 수비 시간까지 길어지다 보니 팀 전체 리듬이 무너졌다. 2군에서 다시 준비 자세와 선발투수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 "구위는 괜찮다… 다만 운영 능력 되돌아봐야"
이 감독은 송영진의 기량 자체에 대한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감독은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경기 운영 방향성과 마운드 위에서의 판단력은 반드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장점을 어떻게 살릴지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진의 공백을 메울 대체 선발에 대해 이 감독은 "2군에서 컨디션이 좋은 투수를 올릴 계획"이라면서 "절박하고 준비된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시기다. 그만큼 경기력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모델링이라는 팀 방향성 안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는 많다"며 "하지만 기회만큼 결과도 나와야 한다. 긴장감 속에서 경쟁하는 구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맥브룸(1루수)-최준우(좌익수)-안상현(3루수)-김찬형(2루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드류 앤더슨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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