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미 당국 수장 방한 중 최대한 관세협의”

박종오 기자 2025. 5. 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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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한국에 있는 동안 최대한 관세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통상장관회의가 열린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인근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미국 쪽과 어제 국장급 업무 협의를 했고, 그리어 대표가 오늘 저와 양자 면담을 한 뒤 내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도 협의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은 미 통상당국 수장인 그리어 대표와 릴레이 협상을 벌이겠다는 얘기다.

다만 정 본부장은 구체적인 대미 관세 협상 내용을 두고는 “내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또 그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 “한국은 선거가 본격화되기 전에 매우 좋은 제안을 갖고 왔다”고 언급한 것을 놓고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는 상당히 다른 쪽으로 표현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과 양자 면담을 했다. 그는 “오늘 중국 쪽과 협의하며 경제 안보와 관련해선 한 마디로 나누지 않았다”며 미국의 대중 제재 동참 요구 등은 한·중 협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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