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무더위 대비 축사 냉방·환기시설 점검하세요"

김진방 2025. 5. 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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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뿌리는 축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15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냉방·환기시설을 사전에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확률이 60%이며, 열대야 일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가축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사료 섭취량 감소, 면역력 저하, 생산성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폐사할 수도 있다.

무더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 형태에 따라 적절한 냉방·환기 장비를 설치하고 작동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개방형 축사는 송풍 시설, 안개 분무 시설 등 주요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이때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무창형 축사는 냉각판, 환기시설, 에어컨 등 주요 장비와 벨트·셔터 등 부품의 노후 여부를 점검해 교체하고 장비 효율을 높여야 한다.

여름철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발생 위험이 큰 정전 사고에도 대비한다. 무정전 전원장치(UPS), 정전 경보기, 비상 발전기 등을 미리 점검하거나 설치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장길원 국립축산과학원 스마트축산환경과장은 "최근 몇 년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가축 피해도 반복되고 있다"며 "축종별로 축사 내부 온도를 잘 관리해 가축들이 무더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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