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는 옛말..엄마 된 여배우들의 주무대는 이제 유튜브 [IZE 진단]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5. 5. 15. 15:5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이민정, 한가인, 손태영, 고소영 유튜브

'신비주의'는 이제 옛말이다. 톱 여배우들이 유튜브에 진출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그동안 베일에 감춰뒀던 솔직한 매력에 호감을 느끼는 대중들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이민정 유튜브

최근 가장 활약이 도드라지는 배우는 바로 이민정이다. 이민정은 지난 3월 유튜브 '이민정 MJ'를 개설했다. 유튜브 개설 3일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한 이민정은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구독자를 끌어올리고 있다.

평소 활발한 인스타그램 활동, 특히 남편 이병헌을 저격하는 'BH 저격수'로 유명했던 이민정은 유튜브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아들 준후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하며 현실 육아에 집중한 콘텐츠로 공감을 사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병헌과 함께한 제주도 여행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이민정은 "이병헌은 구독자 50만이 되면 얼굴 출연 예정"이라고 말하며 여느 유튜버 못지않은 구독자 모집에 나서기도 했다. 

/사진=한가인 유튜브

지난해 9월 '자유부인 한가인'을 개설한 배우 한가인 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해 아내와 엄마로서의 삶에 집중했던 한가인은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숨겨뒀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 행복한 사람이 돼보고 싶어 자유를 향해 떠난다'고 유튜브 개설 이유를 밝힌 한가인은 자신의 말대로 다양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가인의 모습에 구독자는 어느새 37만 명까지 증가했다. 

남편 연정훈과의 소소한 일상, 자녀에 대해 온갖 열정을 쏟는 '열혈맘'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여느 엄마와 다르지 않은 진솔한 매력도 보여주고 있다. 

/사진=손태영 유튜브

배우 손태영 또한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손태영은 2020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녀들과 뉴저지에 거주 중이다. 손태영은 'Mrs. 뉴저지 손태영'이라는 채널을 개설, 2023년 7월 집을 공개하며 유튜브를 시작했다. 

'유튜브라는 새로운 도전을 꿈만 꾸다가 남편의 지지와 아이들의 응원으로 용기를 내보았다'는 손태영은 2년 가까이 꾸준하게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구독자는 26만 명. 조회수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인상적인건 남편 권상우의 적극적인 지지와 출연이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권상우는 손태영의 유튜브에 적극적으로 출연하며 아내의 새로운 도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사진=고소영 유튜브

최근에는 배우 고소영이 유튜버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4월 '바로 그 고소영' 채널을 개설한 고소영은 '아직 저 살아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유튜브 생태계에 발을 들였다.

오랫동안 신비주의를 유지해 온 고소영은 유튜브를 개설한 지 이제야 한 달을 넘겼지만 티저 영상을 제외하고도 7편의 영상을 올리며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주얼리 브랜드 대표이자 엄마로서의 일상을 공개 중인 고소영은 오랜 시간 숨겨뒀던 인간 고소영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구독자는 4만 명대에 머물고 있지만 조회수는 구독자의 2~3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 사생활을 꽁꽁 숨겼던 이들은 유튜브라는 채널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들이 유튜브라는 새로운 창구를 선택한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드라마·영화의 제작 편수가 급격히 줄어들며 할 수 있는 배역이 줄어들었다는 이유가 있다. 

또한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아이 양육에 시간을 써야 한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실제로 손태영의 경우, 미국으로 떠나 자녀 양육에 집중하고 있어 새롭게 작품에 들어가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촬영 스케줄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시간도 많이 들지 않는 유튜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유튜브를 통해 자신을 드러낸 이들은 배역이 아닌 배우 자신을 알리고 있다. 대중들 역시 털털하게 다가오는 이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