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 독자위원회] "대선 정국서 경기·인천 숨은 소식 잘 알려주길"

5월 중부일보 독자위원회가 중부일보 7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이봉철 위원장(전국 공동주택리모델링 연합회장)과 곽영붕(디에스종합건설 대표이사)·황일연(봉투어 대표) 위원이 참석했다.
중부일보에선 문완태 정치부장이 함께했다.
이날 위원들은 5월 한 달간 중부일보가 보도한 내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먼저 이봉철 위원장은 지난달 29일자 1면 보도된 'GTX-A 운정~서울역 4개월만에 500만명 이용' 기사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봉철 위원장은 "GTX가 수도권을 잇는 교통망이기에 경기도에서 중요한 이슈인 것은 맞지만, 해당 기사에 추가로 신분당선에 대한 추진 경과 등도 함께 다뤄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봉철 위원장은 "대선 정국에 돌입하면서 김동연 경기지사, 유정복 인천시장도 후보로 나서며 도정·시정 공백이 발생했다"며 "이들이 경선서 낙마 후 다시 복귀했을 때 중부일보의 기사를 보면 긍정적 측면만을 다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출마로 발생하는 공백 등 부정적인 영향도 있을 텐데, 이런 부분은 다뤄주지 않아서 의아했다"고 덧붙였다.
이봉철 위원장은 8일자 10면의 'GTX-A는 정주행… 역세권 집값은 역주행'에 대해서도 평가를 이어갔다.
이봉철 위원장은 "해당 기사 제목을 보면 GTX가 들어섰지만 주변 집값은 떨어졌다는 것으로 읽혔는데, 정작 기사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며 "그간 고공행진 하며 현재 수억, 수십억 하는 집값이 반년 새 몇천만 원 떨어졌다고 하락이라 보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곽영붕 위원은 지난달 29일자 19면 사설인 '파크골프장, 지자체가 적극 개입해야'에 대해 의견을 내놨다.
곽영붕 위원은 "사설에서 파크골프장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는데, 파크골프장에 대한 내용을 모르는 독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며 "파크골프가 무엇인지 설명해 줬으면 어땠을까 한다"고 했다.
이어 곽 위원은 "그간 중부일보에선 김 지사의 도의회 소통 부족 문제를 꾸준히 꼬집어왔는데, 1일자 4면 '도의회 손잡은 김 지사' 기사를 보면서 중부일보가 지적한 부분이 해소된 것 같아서 독자 입장에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곽 위원은 "특히 이번달 중부일보의 지면을 보면 경기북부 대개발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며 "파주시와 연천군은 낙후된 곳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 가보지 않았는데 이번 기사를 보면서 두 지역을 포함한 북부에도 많은 관심을 두게 됐다"고 호평했다.
황일연 위원은 "13일자 10면의 제로스토어 기사를 보면서 가장 흥미로웠다"며 "보통 업체명이나, 위치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는데 해당 기사는 상세히 설명해 더 관심을 가졌다. 나중에라도 한 번 가보고 싶은 의향이 들게 만드는 기사였다"고 피력했다.
황일연 위원은 "요즘 곳곳을 돌아다니면 상가에 임대 공실이 많이 있다. 2, 3층이 아니라 대로변에 위치한 1층 상가가 비는 것은 심각한 수준으로 보여진다"며 "자영업자들은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축 중 하나인데, 몰락하는 현 상황을 집중적으로 다뤄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봉철 위원장은 "이번 한 달은 대통령선거에 관한 정치적 이슈가 많아 도내 지역 이슈들은 많이 묻힌 느낌"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중부일보가 경기 인천의 숨은 소식들을 잘 찾아내 알려줬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이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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