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교복 자율화 논의 시작한다

박성훈 기자 2025. 5. 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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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죽산고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수원=박성훈 기자

정장 형태의 교복을 입지 않는 중·고등학생이 늘면서 경기도교육청이 교복 운영 개선안 마련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5일 교복을 아예 없애거나 정장형이 아닌 옷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자율형 교복 운영 개선안’을 일선 학교에 보냈다고 밝혔다.

대안은 정장이 아닌 점퍼 등 활동이 편한 옷인 ‘비 정장형 교복’과 색상이나 스타일 등 옷차림을 비슷하게 하는 ‘드레스 코드(dress code) 통일’, 자유 복장 등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소규모 학교나 외국인·특수 학교 등 약 80개교가 교복을 채택하지 않고 있다. 학교 주관 구매 때 정장형 교복을 빼고 생활복이나 체육복만 구매하는 등 불필요한 품목을 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도 제시됐다.

수요를 조사해 재킷, 셔츠, 생활복 하의 등 품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한 뒤 학교가 구매 계약을 추진하는 방식도 대안으로 나왔다. 도교육청은 최근 북부청사에서 교육지원청 교복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학생 선택권 확대, 실용성·편의성 증진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자율형 교복 운영 개선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학생 1인당 40만 원 상당의 단체복(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년도보다 10만 원을 증액했다.

엄신옥 도교육청 복지협력과장은 “학생들이 학교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교복 지원 정책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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