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약하면 돌려받는 보험료 없는데”…무해지 상품, 계약 깨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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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보험상품보다 보험료가 20~30% 이상 저렴한 '무해지 상품'이 건강보험 등 다양한 상품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손해보험사의 무해지 상품 유지율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품 구성을 바꾸는 것도 결국은 보험료 부담이 가장 큰 이유다"며 "물론 보험을 애초에 해약하겠다고 생각하고 가입하는 사람은 없지만, (무해지 상품이) 저렴하더라도 돌려받는 돈이 없으니 납부 계획을 따져본 뒤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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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평균 유지율 낮지 않은 편”
![기사 본문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 출처 = 챗GPT]](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mk/20250515152709522cdcd.png)
15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손해보험사 무해지 상품 유지율’ 자료에 따르면 국내 11개 손보사의 평균 유지율은 1년차 86.7%였지만, 2년차 75.1%, 5년차는 70.3%를 보였다.
업계는 일부 가입자는 보험료가 부담돼 해약하거나 상품을 갈아타다 보니 유지율이 하락한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상품 구성을 바꾸는 것도 결국은 보험료 부담이 가장 큰 이유다”며 “물론 보험을 애초에 해약하겠다고 생각하고 가입하는 사람은 없지만, (무해지 상품이) 저렴하더라도 돌려받는 돈이 없으니 납부 계획을 따져본 뒤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험사별로 보험료를 낸 5년차 유지율을 보면 DB손해보험이 62.7%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화손해보험 64.3%, 메리츠화재 65%, 흥국화재 65.8%, KB손해보험 68.6%, 삼성화재 69.5% 순이었다. 가입자 10명 중 3~4명은 중간에 상품을 해약하는 셈이다.
그다음으로는 MG손해보험 70.8%, 롯데손해보험 73.3%, 현대해상 74.7%, 농협손해보험 75.4%, 하나손해보험 83.5% 순이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mk/20250515152718477efzm.jpg)
다만 업계는 5년차의 평균 70% 유지율은 꽤 높은 수치라고 본다. 일반적으로 다른 상품은 같은 기간 유지율이 채 50%대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보험사 관계자는 “해약 사유는 다른 보험으로 갈아타는 등 일반 상품과 유사하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라며 “무해지 상품은 돌려받는 금액이 없거나 적을 수 있으니 차라리 보장 필요가 사라지면 서둘러 계약을 해약하는 게 장기적인 관점서 손해를 덜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금융위원회는 보험사의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들이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무·저해지 상품을 낙관적으로 가정해 실적을 부풀린다고 보기도 했다. 보험사들이 무·저해지 상품의 중도 해지율을 높게 추정하는 방식으로 순익을 늘리면서 회계 착시를 일으킨다고 본 것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최근 새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험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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