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이재명 후보와 정책협약 안 맺어…정책요구서만 전달

김은경 2025. 5. 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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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외치는 간접고용노동자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및 금속노조 소속 간접고용·하청노동자들이 14일 서울 을지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과 원청교섭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5.14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15일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어 이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지 않고, 정책요구서만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29일 중집을 열고 '진보정당 후보 및 진보정당과 연대연합을 실현한 후보를 지지한다'를 대선 방침으로 결정했다.

이어 이달 7일 진보당 김재연 후보와 대선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후 김 후보가 이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하자, 일각에선 민주노총이 이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고미경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지난 9일 돌연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노동계 안팎에선 그가 민주노총의 이 후보 지지 움직임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민주노총은 역대 대선에서 진보당과 정의당 등 진보정당을 지지했으며 민주당을 지지한 적은 없다.

한편 한국노총은 지난달 말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번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과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하고, 이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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