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美 약가 인하·관세 부과, 별 영향 없어"...매출 5조원 무난
![서정진 회장. [사진=셀트리온 온라인 간담회 화면]](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KorMedi/20250515150430084fgui.jpg)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미국 약가 인하와 관세 변수에도 불구하고 연초 제시한 '매출 5조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회장은 15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중 유럽보다 비싼 약은 없다"며 "이미 도매가격에서 약가를 90% 낮춰 판매 중이기 때문에 미국의 약가 인하 정책에 대한 영향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미국 약가 인하 정책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보험사 등 중간 유통 구조를 바꾸려는 것"이라며 "유통 구조가 개선되면 오히려 PBM 등이 누리던 혜택이 의사나 환자들에게 돌아가면서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다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명)는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등재돼 있어 일부 영향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짐펜트라의 매출 비중이 아직 크지 않아 위기로 인식되는 수준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관세 부과에 대해선 "일부 제품은 다국적 제약사를 통해 유통해 직접적인 관세 대상이 아니며, 자체 유통 제품도 2026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재고를 비축해 뒀다"며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올해와 내년 사업 계획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국 내 제조시설 투자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 회장에 따르면 제조시설 10만리터를 만드는데 한국에서 1조3000억원이 든다면, 미국에서는 2조원이 들어간다. 인건비도 한국 대비 70%나 높다. 그럼에도 8개 주 48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가 관세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정하면 이후 면밀하게 따져보고 연말까지 투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 회장은 실적 전망에 대해 "결국 연초 제시한 5조원에서 미국 약가 인하나 관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잘하면 매출 5조원, 적어도 4조6000억~7000억원 선에서 매출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하며, 매 분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셀트리온 매출은 3조 5573억원이었다.
서 회장은 투자자들을 향해 사과와 설득도 이어갔다. 셀트리온은 3월 7000억원으로 발표했던 짐펜트라 매출 전망치를 최근 3500억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주주들 사이에서 '처음부터 과한 목표치였다'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는 "PBM과 계약만 하면 곧바로 보험사에 등재될 거라고 생각했으나 실제 보험에 등재되는데 8~9개월이 걸렸다"며 "경험이 미숙해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주요 보험사에 등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유럽에서 램시마SC가 성장했듯이 짐펜트라도 미국 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회사에서는 이미 4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소각했고, 필요 시 최대 7000억원까지 매입할 계획"이라며 "현재 주가는 투자하기 좋은 수준이고,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숏(단기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보다는 롱(장기 보유 전략)으로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서 회장은 "주주가치 확보하기 위한 대주주 노력을 다른 어느 회사보다 열심히 하겠다"며 "새로운 희망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천옥현 기자 (okh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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