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대통령, 21일 백악관서 트럼프 면담…관계 개선 타진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부간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14일 남아공 대통령실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남아공 대통령실은 라마포사 대통령의 방미 기간이 19일부터 22일까지이며 목적은 "양국 사이의 전략적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면담이 성사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임기에 취임한 후 백악관에서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를 만나는 첫 사례가 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이래 남아공 정부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해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흑인들이 주도하는 남아공 정부가 백인 농장주들을 탄압하면서 '인종학살'과 '인종차별'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남아공 측은 이런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올해 1월 20일 출범 이래 모든 난민 수용을 중단했으나, 지금까지 유일한 예외로 지난 12일 미국에 도착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백인 49명의 정착을 받아줬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정부 부처들과 기관들에 지시를 내려 올해 11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관련 행사들과 회의들에 대한 협조나 참석을 전면 중단토록 했다고 전했다.
남아공은 작년 12월부터 1년간 G20 의장국을 맡았으며, 올해 12월부터 미국이 의장국을 맡을 예정이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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