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 장예찬 "원팀 위해 노력…김문수에 동병상련 느꼈다" 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복당 후 "남은 대선 기간, 모든 것을 바치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15일 SNS(소셜미디어)에 "오늘 국민의힘으로 복당하게 됐다. 원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썼다.
장 전 최고위원은 "보수진영 전체의 단합을 위해 결단을 내려주신 김문수 후보님과 국민의힘 비대위에 감사를 드린다"며 "김문수 후보와 특별한 인연은 없지만 동병상련의 심정을 느꼈다. 국민과 당원들이 경선으로 뽑은 정당한 후보를 흔들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권력자의 경선 무시 찍어내기를 이겨내지 못했지만, 꿋꿋하게 모든 시련을 이겨내는 김문수 후보를 보며 다시금 희망을 품게 됐다. 시련을 극복하고 만들어진 서사와 인간적 매력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해지기만 한다면 우리는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 전 최고위원이 말한 '경선 무시 찍어내기'는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도부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경선을 걸쳐 부산 수영구 후보로 공천을 받았으나 과거 20대 시절 SNS 막말 논란으로 선거 한 달도 남기지 않고 공천이 취소됐다.
그러자 장 후보는 '선수후사(개인보다 수영구를 먼저 챙기겠다는 뜻)'를 밝히며 탈당,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결국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장 전 최고위원은 낙선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제 저는 스피커가 부족한 보수진영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더 열심히 방송하고 제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백의종군하겠다"며 "대선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것은 김문수 후보의 진가를 알리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은 입법·행정·사법 3권을 통째로 이재명의 민주당에게 넘겨주느냐 마느냐의 체제전쟁이다. 대법원장 특검까지 밀어붙이는 민주당 앞에서 아군끼리 총을 쏠 여유가 없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장 전 최고위원과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복당 신청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의 복당은 전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문을 활짝 열겠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탈당 인사들의 복당 수용 가능성을 밝히고 김문수 대선 후보와 현 지도부가 수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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