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근화의 에세이…"작은 것들에 입술을 달아주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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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근화가 산문집 '작은 것들에 입술을 달아주고'를 펴냈다.
네 아이의 엄마로, 노모의 딸로, 교단에 선 생활인으로 살아온 시인이 시와 삶의 경계에서 길어 올린 일상의 언어가 가만한 울림을 남긴다.
동시에 시인은 주변의 사소한 장면과 몸의 감각, 내면의 떨림까지 놓치지 않는다.
"웃고 싶고, 기어이 살고 싶고, 시를 쓰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고백처럼, 작가는 삶의 난감함을 부풀리지도 숨기지도 않고, 다정하고 단단한 목소리로 써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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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근화가 산문집 '작은 것들에 입술을 달아주고'를 펴냈다. 네 아이의 엄마로, 노모의 딸로, 교단에 선 생활인으로 살아온 시인이 시와 삶의 경계에서 길어 올린 일상의 언어가 가만한 울림을 남긴다.
이번 에세이는 단순한 자전적 기록을 넘어, 포스트 코로나와 비상계엄,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같은 시대의 진동에 응답하는 시적 사유를 담아낸다. 동시에 시인은 주변의 사소한 장면과 몸의 감각, 내면의 떨림까지 놓치지 않는다. 거창한 담론보다는 삶의 갈피마다 스민 숨결을 붙들고, 그에 '입술을 달아주듯' 기록해나간다.
"웃고 싶고, 기어이 살고 싶고, 시를 쓰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고백처럼, 작가는 삶의 난감함을 부풀리지도 숨기지도 않고, 다정하고 단단한 목소리로 써내려간다.
세 아이에서 네 아이의 엄마가 되며 겪는 혼란, 간병과 일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 그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으려는 노력은 많은 여성 독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이근화의 문장은 짧고 간결하지만, 정제된 정직함으로 독자의 마음에 깊은 흔적을 남긴다.
이근화 지음 | 창비 | 1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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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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