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 대통령 80대에 ‘전립선 결절’ 발견,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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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인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전립선에서 '작은 결절'이 감지돼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는 발표가 나왔다.
의학전문가들은 80대 남성 노인의 경우 전립선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지만 특별 검진까지 받는 점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13일 전했다.
또한 노인 남성에게 흔한 질환인 결절성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전립선에 위협이 되지 않는 결절이 형성돼 전립선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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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남성에게 흔한 질환인 결절성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전립선에 위협이 되지 않는 결절이 형성돼 전립선이 커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KorMedi/20250515141424436zldg.jpg)
82세인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전립선에서 '작은 결절'이 감지돼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는 발표가 나왔다. 의학전문가들은 80대 남성 노인의 경우 전립선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지만 특별 검진까지 받는 점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13일 전했다.
염증으로 인해 결절이 발생했다면 전립선이 더 단단해지거나 결절처럼 느껴지는 전립선 석회화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노인 남성에게 흔한 질환인 결절성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전립선에 위협이 되지 않는 결절이 형성돼 전립선이 커질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양성이지만 최악의 경우 암이 될 수도 있다.
비뇨기과 전문의가 전립선에서 결절을 발견했을 때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스캇 에게너 시카고의대 비뇨기과전문의 교수는 설명했다. "모호한 경우가 많지만 암인 경우엔 크고 부피가 큰 바위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의료진이 전립선을 손으로 검진한 이유가 의아하다며 아마도 소변 문제, 통증 또는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 상승과 같은 새로운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PSA는 전립선암이 있을 경우 수치가 높아지는 혈중 단백질이다.
에게너 교수는 "그 나이 또래 남성의 최소 50%가 전립선암에 걸린다"며 "압도적인 대다수는 그것에 대해 모르는 것이 낫다"고 언급했다. 고령의 전립선암 환자들은 암 때문이 아니라 천천히 자라는 암과 함께 숨질 가능성이 크다.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생명을 위협하지 않을 수도 있다.
미국 듀크대의 비뇨기과 전문의인 저드 마울 교수는 바이든 전 대통령 나이대 남성에 대한 검진은 "매우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미 검사를 받았기에 이렇게 발견된 결절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방법 중 하나는 PSA 검사를 하는 것이다. 또는 암의 유전적 신호를 찾는 새로운 소변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MRI 또는 초음파 검사도 가능하다. 그 결과 해당 결절이 전립선암이라고 생각되면 마지막 단계는 조직검사다.
조직검사 결과 암으로 판정될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와 같은 힘겨운 치료를 받을지 아니면 암과 함께 살아갈지를 결정해야 한다. 마울 교수는 그 연령대의 노인환자라면 암세포가 확산되는지를 계속 관찰하면서 충분한 대화를 통해 환자가 스스로 결정을 내리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건필 기자 (hanguru@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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