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서 웃음 없었던 윤경호 “차태현 조인성 때문 아냐” 해명 (류남생)

[뉴스엔 글 장예솔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배우 윤경호가 '어쩌다 사장' 출연을 회상했다.
5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E채널 새 예능 '류학생 어남선'(이하 '류남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류수영과 윤경호, 몬스타엑스 기현이 참석했다.
윤경호는 '류남생'을 통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 앞선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리즈에서 웃음 없이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윤경호는 "근면 성실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아마 시즌3에서 김밥 마는 모습 때문에 좋아해 주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윤경호는 "당시 예능을 많이 해보지 않았을 때인데 첫 경험이 '어쩌다 사장'이고, 기회를 주신 분이 차태현 선배님이다. 예능이 낯설다 보니 그 안에서 농담이나 긴장 풀어진 모습을 카메라 앞에서 노출한다는 게 두려워 의식을 많이 했다. 참고 조심하고 숨으려 했다. 근데 그 모습을 의외로 인간적으로 봐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게 내 모습이 아닌데 나를 좋게만 봐주시는 게 아닐까' 했다. 시즌3 때는 장기간 일하다 보니 어색함에서 조금 벗어났지만 저를 좋게 봐주시는 시청자분들을 의식해 조금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저 스스로한테 솔직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이 자리를 빌려 의도치 않게 저의 가식적인 모습을 좋게 봐주신 분들께 사죄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쩌다 사장' 시리즈에선 볼 수 없었던 윤경호의 웃음은 '류남생'에서 빵빵 터진다. "태현이 형, (조)인성이 때문이 아니"라고 해명한 윤경호는 "영어도 못하는 제가 편할 수 있는 공간을 찾다 보니 그게 김밥 만드는 거였다. 그때의 경험이 굳은살이 돼서 예능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류수영에 대해 윤경호는 "저랑 성향이 되게 비슷하다 보니 형의 성격이 너무 이해되더라. 저도 덤벙거리지만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인데 형 역시 그렇다. 이런 성격으로 레시피를 개발하면서 얼마나 많은 실패를 했겠냐. 치기 어린 마음으로 맛없다고 말하고 싶고, 내가 이겨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이 사람이 음식 하나를 만드는 데 있어 얼마나 오랜 시간 공을 들이는지 알게 됐다. 또 당황하는 모습을 통해 매력적인 인간 류수영도 봤다. 그게 저를 무장해제 시켜서 많이 웃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류학생 어남선'은 자타공인 '요잘알' 류수영, 윤경호, 기현이 함께 현지로 떠나 세계의 낯선 요리를 배우고 '해외의 킥'을 넣어 완성하는 예능이다. 오는 17일 오후 5시 20분 첫 방송.
뉴스엔 장예솔 imyesol@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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