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스튜디오 랩' 숏폼부터 사후 PPL까지 콘텐츠에 AI 접목

조성미 2025. 5. 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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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개발한 숏폼 콘텐츠 포맷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KT가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하기 위해 신설한 'AI 스튜디오 랩'을 중심으로 콘텐츠 투자 심사부터 기획, 제작, 편집, 마케팅, 유통 전 과정에 AI 기술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KT가 AI 설루션 확보 및 제작 지원을 담당하고 KT ENA, KT스튜디오지니 등 그룹사가 AI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을 맡는다.

KT는 콘텐츠 마케팅에 최적화된 숏폼 콘텐츠 포맷을 4가지 개발했다. 전체 내용을 요약해 핵심만 전달하는 '리뷰형', 아이돌 직캠과 같이 특정 인물 중심으로 구성하는 '인물형' 등으로 실제 콘텐츠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신병 3 박민석 일병이 혼나는 장면 위주로 편집해 줘", "로맨틱한 대사가 있는 장면을 모아줘" 등의 구체적인 명령을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제작에 반영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최대 60분 분량의 원본 영상을 올리면 각각 다른 구성과 길이의 숏폼이 최대 50개까지 자동으로 수 분 내 생성되기도 한다. 세로형 숏폼에는 특허 기술 '매직 포커스'를 적용해 피사체 영상의 질을 끌어올렸다.

KT는 이미 제작된 영상 위에 광고 콘텐츠를 AI로 넣는 사후 간접광고(PPL)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도 밝혔다.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영 당시 6화 이후부터 PPL 요청이 급증했는데 이미 완성된 영상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던 것을 계기로 사후 PPL 기술을 만들었다.

한편, KT는 선정적인 장면이나 광고 포함 장면 등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AI 편집 보조도구를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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