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홍준표 "30년 전 노무현 따라갈 걸…대선 후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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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5일 "국민의힘에서 은퇴한 것"이라며 "대선이 끝나면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3년 전 윤석열에게 민심에서 압승하고 당심에서 참패했을 때 탈당하려 했으나 마지막 도전을 위해 보류했는데 이번 경선에서도 사기 경선을 하는 것을 보고 내 청춘을 묻은 그 당을 떠났다"고 말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에 실패한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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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5일 "국민의힘에서 은퇴한 것"이라며 "대선이 끝나면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대선 이후 진영을 바꿔 정계에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홍 전 시장은 지지자와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 "다섯 번의 국회의원은 당 도움 아닌 내 힘으로 당선됐다. 두 번의 경남지사는 친박(친박근혜)들의 집요한 견제와 음해 속에 내 힘으로 경선에서 이겼고 한 번의 대구시장도 당의 집요한 방해 속에 터무니없는 15% 페널티를 받고도 경선에서 이겼다"고 썼다.
홍 전 시장은 "그 당이 내게 베풀어준 건 없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궤멸한 당을 내가 되살렸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3년 전 윤석열에게 민심에서 압승하고 당심에서 참패했을 때 탈당하려 했으나 마지막 도전을 위해 보류했는데 이번 경선에서도 사기 경선을 하는 것을 보고 내 청춘을 묻은 그 당을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전 정치를 모를 때 노무현 전 대통령 권유 따라 꼬마 민주당을 갔다면 이런 의리, 도리,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당에서 오랫동안 가슴앓이는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1996년 모래시장 검사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 정계에 영입했다. 당시 통합민주당을 이끌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홍 전 시장 영입을 위해 집까지 찾아갔지만 그가 이미 김영삼의 신한국당 입당을 결정해 하는 수 없이 돌아갔다는 일화가 있다.
홍 전 시장은 "대선 끝나면 돌아가겠다"며 "누군가 이번에 대통령이 되면 이 몹쓸 정치판을 대대적으로 청소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에 실패한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여러분의 보살핌으로 참 훌륭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돼서 정말 고맙다.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음날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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