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김문수, 내게 탈당 말고 자리 지켜달라 해"

안윤학 2025. 5. 15. 13:2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통화에서, 김 후보로부터 '지금 당을 나가면 선거를 치를 수 없다, 자리를 지켜주셔야 된다'는 말을 들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탈당 문제는 '윤 전 대통령께서 본인이 잘 판단하실 것'이고 '그 판단을 존중하는 게 옳다'고 한 김 후보 공개 발언과 다소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구 여권 관계자는 YTN에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에게 '지금 당을 나가면 선거가 안 됩니다, 자리를 지켜주셔야 됩니다'고 말했고, 이에 윤 전 대통령이 '언제든 요청이 있으면 뭐든 하겠다'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통화 시점은 김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확정된 직후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은 '일단 당적을 유지하고 있겠다, 나중에 언제든 탈당하는 게 맞겠다, 선거에 유리하다 생각되면 언제든 얘기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선거에서는 이기는 게 중요하니깐, 신의고 의리고 따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또 최근 자신의 '선제 탈당론'을 제기한 서정욱 변호사를 두고도, 전후 사정을 다 아는 서 변호사가 말도 안 되는 엉뚱한 소리를 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문수 후보는 탈당 요구 등 윤 전 대통령과의 이른바 '절연' 문제를 둘러싼 당 안팎 목소리가 잇따르자 강제 출당엔 선을 그었지만, 탈당은 윤 전 대통령 본인이 직접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윤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도 당 입장에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여러 고민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