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끼리 이타적 의료행위…잎으로 배변 등 뒷처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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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침팬지가 약용식물을 붙이거나 발라서 다른 침팬지나 자신의 상처를 치료하고, 친족관계가 아니어도 도움을 주고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스위스 기반의 국제학술지 '진화 및 생태 첨단 연구'는 침팬지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다른 개체의 상처를 치료하거나 위생을 관리해 온 30여 년간의 관찰기록과 4개월간의 현장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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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침팬지가 약용식물을 붙이거나 발라서 다른 침팬지나 자신의 상처를 치료하고, 친족관계가 아니어도 도움을 주고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스위스 기반의 국제학술지 ‘진화 및 생태 첨단 연구’는 침팬지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다른 개체의 상처를 치료하거나 위생을 관리해 온 30여 년간의 관찰기록과 4개월간의 현장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연구진들은 침팬지들이 상처를 핥아주거나 손가락으로 상처 부위를 눌러주는 것은 물론이고, 약초 잎으로 상처를 문지르거나 약초를 씹어 으깬 뒤 손가락으로 상처에 발라주는 행위 등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배변 후에 식물 잎으로 뒤처리하는 등 위생 관리를 하는 경우도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논문 참여자들은 이번 연구가 1993년부터 2024년까지의 데이터와 현장 관찰을 토대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침팬지들이 친족이 아닌 다른 개체들에 치료행위를 베푸는 사례들을 기록함으로써 침팬지 집단 내에서 이런 행동양식이 과거 인정됐던 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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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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