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지나는 5개 지자체, 한 목소리로 ‘안전 시공’ 촉구

김명철·신창균·정현·이태호 2025. 5. 15. 12:5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공동 대응 건의문 서명하고 공동 대응체계 마련
15일 오전 광명시청에서 (왼쪽부터)최대호 안양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이 신안산선 경유 5개 단체장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신안산선이 통과하는 도내 5개 지자체가 신안산선의 안전 시공을 촉구하고, 지자체 차원의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입을 모았다.

광명시와 안양시, 안산시, 시흥시, 화성시 등 5개 지자체 단체장은 15일 오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안산선 광역철도의 안전 시공을 위한 신안산선 통과 지자체 공동 대응 건의문'에 서명하고, 이를 신안산선 공사 관련 기관과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시공사 및 시행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건의문은 최근 광명에서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주민 불편, 시민 안전 불안 등을 해소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추진됐다.

건의문에 담긴 내용은 총 5가지로 ▶주요 공정에 시민과 전문가 참여 정례화 ▶지자체가 관할지역 내 건설공사 현장 점검 및 사고조사위원회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 ▶사고 현장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불편 해소 위한 정부의 특별 관리 및 지원 ▶신안산선이 통과하는 지자체와 시행사 간 실무협의회 정례화 ▶신안산선 전체 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 등이다.
신안산선이 지나는 5개 지자체의 단체장들이 15일 광명시청에서 공동 대응 건의문에 서명하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이태호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안전은 검토 대상이 아닌 필수조건이고, 실무협의회 정례화를 통해 지자체와 민관이 함께 논의해 공사의 모든 과정에서 철저하게 안전대책이 마련되고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사고로 인해 화성으로 연결되는 다른 노선의 지연은 없어야 한다는 게 화성시의 입장"이라고 밝혔으며,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안전한 시공 촉구와 더불어 개통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신안산선은 수도권 서남부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사업이지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타 도시와 협력해 안전하고 투명한 건설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5개 지자체의 건의 사항이 적극 반영돼, 신안산선의 안전한 완공을 넘어 국가와 지방정부가 협력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제도 구축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철·신창균·정현·이태호 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