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교육감 직선제 폐지할 것”
민주당선 “교육자치 말자는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15일 스승의 날에 맞춰 ‘교육감 주민직선제 폐지’ 등을 공약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예비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서울교대 방문 등 교육 관련 일정을 소화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교육감 직선제 폐지에 부정적 입장인 가운데,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영·호남 경계에 있는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찾아 ‘동·서 화합’ 메시지를 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한민국교원조합의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으며 교육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김 후보는 교육감에 대한 현행 주민직선제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이 교육감을 임명하거나, 시·도지사 등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후보 ‘러닝메이트’로 교육감을 선출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교육감 직선제가 교육 정책에 주민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변질됐다는 주장으로 대안을 제시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고 만 3∼5세에 대한 무상 교·보육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같은 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교육 관련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오전 서울교대에서 ‘학식 먹자’ 행사를 열어 예비 교원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오후에는 지난 2023년 7월 20대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서이초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대학초등교사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교육감 직선제 폐지는 성급하다는 입장이다. 이한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교육 자치를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시·도지사 러닝메이트 제도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에서도 검토해 볼 만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화개장터를 찾아 지역 갈등을 벗어나자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전남 광양·여수·순천시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시를 방문한다.
서종민·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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