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 우리 아빠, 집에만…건설경기 역대 최악

신다미 기자 2025. 5. 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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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건설경기의 침체가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보다 심각하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책지원과 더불어서, 중장기적인 산업 체질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다미 기자, 얼마나 심각한 건가요?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6.6% 감소해 6%가량 줄었던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감소폭이 컸습니다.

건축 착공면적 역시 2008년엔 전년 대비 약 22% 감소했으나 2023년에는 31.7% 크게 줄었는데요.

주택 수요 부진을 보여주는 연도별 미분양도 지난 2022년 6만 8천여 가구로 물량 자체는 2008년보다 적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이 284.6%로 매우 가팔랐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업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지난 2021년 6.2%에서 2년 만에 절반 수준인 3.4%로 떨어졌고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4.8%에서 3%로 줄었습니다.

[앵커]

문제는 앞으로도 전망이 밝지 않다는 거죠?

[기자]

건산연은 최근 건설경기가 2008년 금융위기 때 보다 더 빠른 침체 양상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건산연은 경제 저성장 흐름이 우려된다는 점을 짚었는데요.

금융위기 당시엔 국내총생산, GDP성장률이 3%에 달했고 2010년엔 7%로 반등했지만 지난해 성장률은 2% 그쳤고 올해와 내년 모두 1%대 수준이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또 신속한 금리 인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미국과의 금리 격차와 물가안정 기조 등의 이유로 과감한 금리 인하책을 시행하기는 부담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건산연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선 공공발주 정상화와 도심 재정비 사업 활성화를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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