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량한 5월 자연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 추천

강시일 기자 2025. 5. 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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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작약군락지 서악동 삼층석탑과 세계유산 경주 남산, 힐링로드 성지지 둘레길 등 소개
경주시 입구에 위치한 이팝곷 활짝 핀 오릉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여행하기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량함 한도 초과, 5월 경주로 놀러오세요'를 주제로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관광명소를 소개하면서 본격적인 봄철 관광객 유치전에 나섰다.

경주시는 연두에서 짙은 초록으로 물드는 자연, 맑고 청명한 공기 속에 신라 천년의 유산이 어우러진 경주는 지금이 가장 생기 넘치는 계절이라 소개하면서 3분야, 9개소의 관광명소를 추천했다.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의 작약꽃단지. 경주시 제공

◇ 한정판 봄꽃 풍경, 5월에만 즐길 수 있는 꽃길 여행

경주시는 5월 한정으로 만개하는 이팝나무꽃과 작약꽃 명소를 중심으로 봄꽃 여행 코스로 오릉, 서악동 삼층석탑을 추천하고 있다.

오릉은 황리단길 인근에 위치하면서도 조용한 고분군과 산책로를 따라 피어난 하얀 이팝나무꽃이 장관을 이룬다. 박혁거세와 왕비의 설화가 문화유산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서악동 삼층석탑은 무열왕릉과 연접해 있으면서 진흥왕릉, 진지왕릉, 헌안왕릉, 문성왕릉 등의 문화유적 앞에 위치해 있다. 붉고 탐스러운 작약꽃이 고풍스러운 석탑과 어우러지며 독특한 경관을 연출한다. 이곳은 사진 명소로도 인기며 자연과 문화유산의 조화 속에서 주말에는 작약음악회가 열려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 남산 보물로 지정된 신선암 마애불 전경. 경주시 제공

◇ 다양한 자세의 불상과 만나는 남산 역사탐방

경주 남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사적형 국립공원이다. 산 전체가 신라 불교미술의 정수를 품은 야외박물관이다.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은 단아한 입상 형태의 보살상으로 보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남산을 대표하는 명소다.

열암곡 석불좌상과 마애불상은 열암곡에 나란히 앉거나 엎드린 자세로 천년을 버티고 있다. 차분히 앉아 있는 석불좌상과 독특한 와불 형식의 마애불상이 자연 속 고요한 사색의 공간을 제공한다.

남산의 불상 탐방은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깊이 있는 문화 체험이 된다.
경주 천북면 소리지 주변에 최근 조성된 성지지(소리지) 둘레길 전경. 경주시 제공

◇ 걷기 좋은 봄날의 힐링 코스, 성지지 둘레길

천북면에 위치한 성지지(소리지) 둘레길은 옛 전설을 품은 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완만한 숲길이다. 조선 정조 때 선비 손여원이 '성지'라 이름 붙인 이곳은 새소리, 바람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따라 걸으며 치유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 맞춤형 힐링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5월은 경주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여행하기 좋은 시기"라며 "청량한 자연과 어우러진 천년의 역사문화를 간직한 문화유산을 통해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란다"고 추천했다.

경주지역의 자세한 관광 정보 및 여행 코스는 경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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