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가 열리는 제주 서귀포 핀크스GC 18번홀 그린이 짙은 안개에 싸여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서귀포=조범자 기자
[헤럴드경제(서귀포)=조범자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또다시 지연되며 오후조 출전 선수들의 티오프가 하루 미뤄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되는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가 기상악화(안개)로 8시간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 코스에 짙은 안개가 드리우면서 당초 오전 6시 50분으로 예정된 첫 조 출발시간이 7시 50분으로 1시간 미뤄졌다. 이어 기상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오전 8시 50분, 10시 20분, 11시 50분, 오후 2시 50분으로 5차례에 걸쳐 총 8시간 지연됐다.
대회 조직위는 “1라운드 오후조 경기는 16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날 오후 1시 8분 출발할 예정이었던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와 박상현, 배용준 조를 비롯한 오후조 선수들은 대회 이틀째인 16일 1라운드를 출발하게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에도 핀크스GC에 강한 비바람이 예보돼 있어 대회 일정 축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주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 & 리조트에서 열린 KPGA 클래식도 비와 강풍, 낙뢰 등 기상 악화로 72홀 대회가 54홀 대회로 단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