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도서관 늘었지만…“도서관의 ‘도서 구입비’는 감소”

노태영 2025. 5. 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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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도서관 1곳당 인구수가 처음으로 4만 명 아래로 내려갔고, 정규 사서 1명당 인구수도 감소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오늘(15일) 발표한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4년 실적 기준)를 보면, 지난해 전국 공공도서관 수는 1천296개 관으로 전년도 1천271개 관 대비 2% 증가했습니다.

공공도서관 수가 늘면서 도서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는 줄어, 지난 2023년 4만 382명에서 3만 9천51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3만 명대의 결과입니다.

또 지난해 정규직 사서 수는 6천72명으로 전년보다 3% 늘면서 사서 1인당 봉사 대상 인구도 2023년 8천705명에서 8천435명으로 완화됐습니다. 사서 1인당 봉사 대상 인구는 2020년 9천794명을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1관당·사서 1명당 봉사 대상 인구가 적을수록 공공도서관에 대한 국민 접근성 수준이 나아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공공도서관 이용률은 상승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공공도서관 총 방문자 수는 2억 2천42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고, 1관당 방문자 수는 17만 3천 명으로 역시 전년 대비 8.7% 늘었습니다.

또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가자 수는 1관당 2만 2천366명으로 전년보다 5.1% 증가했고, 1관당 대출 도서 수는 11만 3천227권으로 전년 대비 3.3% 상승했습니다.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전자자료를 활용한 디지털도서관이 안착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공공도서관 전자자료 수는 약 6억 2천989만 종으로 전년보다 3.6% 늘었고, 국민 1인당 전자자료 수도 12.3종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습니다. 전자자료 관련 통계 수치는 2020년 조사 이후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도서 자료 구입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관당 자료구입비 결산액은 8천766만 원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관당 도서 자료 수도 9만 5천976권으로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상세한 통계 결과는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www.libst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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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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