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를 보며 축구 선수를 꿈꿨다" 30세에 PL 입성→119일 만 선발 출전...감격의 눈물 셀카 공개

김아인 기자 2025. 5. 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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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도 로드리게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 후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고백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했다.

맨유 상대로 112일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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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김아인]


귀도 로드리게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 후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고백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9경기 만에 승리를 얻으며 15위로 올라섰다.


로드리게스가 선발 출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그는 베테랑 미드필더다. 자국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2019-20시즌 도중 레알 베티스로 이적하며 첫 유럽 진출에 나섰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하면서 많은 출전 시간을 받지는 못했지만 아르헨티나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계약 만료(FA) 신분이 되면서 올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서른의 나이에 프리미어리그(PL)행이 성사되면서 기대감은 컸지만, 주전 경쟁은 쉽지 않았다. 초반에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나섰지만,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웨스트햄이 역대급 부진에 휩싸이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가 되면서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졌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유 상대로 112일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64분을 소화했는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평점 7.1점을 받았고, 드리블 1회 성공, 롱 패스 1회 성공, 태클 1회 성공, 리커버리 4회, 걷어내기 2회, 볼 경합 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활약에 힘입어 웨스트햄도 8경기 동안 무승부와 패배가 반복되던 흐름을 끊어내면서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로드리게스는 감격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를 하지 않은 게 약 3개월이 지났다. 그리고 엄청난 인내와 노력 끝에 보상을 받았다. 일요일 아침마다 집에서 프리미어리그와 올드 트래포드 경기를 보며 언젠가 축구 선수가 되는 꿈을 꾸던 꼬마 귀도는 자신의 노력과 헌신으로 이룬 업적을 매우 자랑스러워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드림 클럽이었던 맨유를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벅찬 나머지 경기 후 폭풍 눈물을 흘린 셀카를 게시하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내가 어떻게 즐기고 과정을 계속 즐기는지 자랑스럽다. 경기 후 내가 울고 있는 모습, 그리고 내가 자신의 꿈을 위해 계속해서 일하는 방법”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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