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실태 전수점검…인권·근로환경 개선 나선다

권진한 기자 2025. 5. 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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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개 농가·449명 대상…근로계약·임금·숙소 등 법적·현장 기준 점검
영주시가 내달 13일까지 영농철 계절근로자 운영실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경북 영주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투명한 운영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내달 13일까지 한 달간 집중점검에 나섰다.

15일 영주시는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인권 보호와 농가의 책임 고용 관행 정착을 위해 이번 실태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업무협약(MOU) 체결 또는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방식으로 근로자를 고용한 지역 내 170개 농가, 총 449명이다.

점검은 시 농업정책과 농촌인력팀과 읍·면·동 산업경제팀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근로계약 체결 여부, 근로시간과 휴게시간 준수, 임금 지급 적정성, 산재보험 가입 여부 등 법적 기본사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근무 강도와 환경, 숙소 위생 및 안전설비, 공동생활 여건,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근로자의 실질적 근무 여건까지 폭넓게 들여다볼 계획이다.

영주시가 6월13일까지 영농철 계절근로자 운영실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의 인력 수급 문제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희수 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전수점검은 제도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조성해 지역 농업의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