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프링페스타 '글로벌 축제'로...내외국인 82만명이 즐겼다

오상헌 기자 2025. 5.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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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작년 2배 이상, 5명 중 1명 외국인
지난달 30일 열린 서울원더쇼 모습/사진=서울시

지난 황금연휴 기간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에서 열린 '2025 서울스프링페스타'에 지난해의 2배 이상인 82만 여명이 방문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열린 올해 축제 방문객이 전년보다 135% 늘어난 82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일평균 방문객 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축제 방문객 5명 중 1명(17만 8000 명)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서울시는 '서울스프링페스타'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축제 기간 서울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 수는 27만 8000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늘었다. 중국 노동절, 일본 골든위크와 맞물리면서 여행자들의 발길이 서울로 이어진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 공연인 '서울원더쇼'는 관람객의 41%가 외국인이었을 정도로 큰 관심과 호응 속에 열렸다"고 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12개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중국(한유망), 베트남(비엣트래블), 대만(콜라투어) 등 해외 여행사와 협업해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전개했다.

해외 언론도 '서울스프링페스타'가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서울의 글로벌 문화 영향력을 소개했다. 아르헨티나 언론(Ambito Financiero)은 지난 7일 "도시 문화와 창의성, 공동체 정신을 세계에 보여주는 대표 행사로 한국의 생동감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보도했다. 몽골 언론(Monstame)도 지난 8일 "계절 축제를 넘어 도시의 에너지와 국제적 감각, 대담한 예술적 비전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정체성을 드러냈다"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서울스프링페스타'는 세계인을 서울로 초대해 매력적인 문화를 함께 즐기고 나누며 '펀시티 서울'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에게 봄이면 꼭 한 번 가봐야 하는 글로벌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서울의 맛과 멋, 흥을 가득 담은 축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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