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말 개통 예정 인천발 KTX, 인천공항까지 연결 추진
전국 57개 KTX 역사 중 300만 인천 ‘0’

인천시가 2026년 말로 개통이 연기될 인천발 KTX를 인천공항까지 연결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인천공항 1억명 시대와 2036년 전북 하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거점을 연결할 필요성이 제기돼 KTX 인천공항(제2공항철도)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발 KTX는 애초 2025년 12월 개통 예정었다. 하지만 각종 공사 지연 등으로 2026년 12월 말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인천공항으로 연결된 KTX는 수인선 송도역에서 경인전철 인천역~월미도~영종하늘도시를 거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까지 연결한다는 것이다. 길이 16.6㎞에 역사 2개에 총 사업비는 1조6605억원이다.
인천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에 인천발 KTX의 인천공항 연결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인천지역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했다.
KTX가 인천공항으로 연결되면 수인분당선(수원~인천)과 경강선(경기 시흥시 월곶역~강원도 강릉역)도 인천공항으로 운행될 수 있다. 특히 원도심으로 전락한 경인전철 인천역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인천시는 KTX가 인천공항으로 운행되면 현재 부산에서 인천공항을 가려면 212분에서 167분으로 45분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171분에서 141분으로 30분, 강릉에서 157분에서 134분으로 23분 각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2008년 제2공항철도가 민자로 추진됐지만, 민경자적격성 검토에서 비용대 편익(B/C)이 0.47로 나와 경제성이 없어 백지화됐다.
또한 2014년부터 경부선(서울역)·호남선(용산)~검암~인천공항을 연결하는 KTX가 운행됐지만, 이용객 저조로 4년만인 2018년 중단된 바 있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인천공항과 전국 접근성 향상을 통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세계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천발 KTX의 인천공항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천시가 자체적으로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국 14개 시·도에 57개 KTX 정거장이 있지만, 300만 인천시와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공항에는 KTX 정거장이 없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공약에 KTX 인천공항 연결이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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