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 어촌체험휴양마을 9곳, 전문가 도움받아 관광 활성화 추진
- 체험프로그램 운영지침 등 마련
경남과 부산의 신생 어촌체험휴양마을 9곳이 전문가 상담과 자문 등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됐다. 주민 소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15일 한국어촌어항공단은 ‘2025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기초 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직 어촌체험휴양마을의 틀을 완전히 갖추지 못한 지역이 앞으로 안정적 운영과 높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전국 17곳이다. 경남에서는 통영 죽도·봉암몽돌, 거제 대금, 남해 선소리·부윤2리·은점·조도, 사천 다맥어촌체험휴양마을 등 8곳이 포함됐다. 울산에서는 북구 우가어촌체험휴양마을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공단은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을 바탕으로 체험·숙박·음식·위생·안전·운영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어촌체험휴양마을에 ▷진입 ▷성장 ▷안정 등 3가지 등급을 매겨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에 전문가 상담 및 자문 대상이 된 곳은 신규 지정됐거나 아직 어촌관광 등급을 받지 못한 어촌체험휴양마을이다. 운영 초기 단계인 까닭에 이미 지라를 잡은 곳에 비해 외부 지명도가 낮다. 또 거주 주민들의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이해 정도도 그다지 높지 못하다. 이는 원활한 운영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공단은 이에 따라 마을 현황을 파악한 뒤 적절한 전문가를 배정한다. 이들은 앞으로 운영진 기초역량 강화,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침 제작, 안전교육, 동선관리 등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일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어촌체험휴양마을 간 관계망 형성, 우수 사례 견학 등도 진행한다.
지역사회에서는 공단의 이 같은 시도가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성장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원활하게 운영이 이뤄지면 관광객 증가로 주민 소득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 나승진 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기초 컨설팅을 통해 마을이 자생할 수 있는 틀을 갖추고 국민에게 더 안전하고 즐거운 어촌체험관광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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