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아시아 정복 노리는 '인천 캡틴' 장창,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가겠다"

조남기 기자 2025. 5. 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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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울)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가겠다."

15일 오전 9시 40분, 축구회관에서 2024-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에 출격하는 인천 현대제철(이하 인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현장엔 허정재 인천 감독과 주장 장창이 참여했다. 인천은 오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오후 9시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호주의 멜버른 시티를 상대로 4강전을 벌인다. 여기서 이기면 3일 뒤 결승전에 출격한다.

인천의 캡틴 장창은 2022년부터 팀과 함께하며 정신적 지주 역을 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허정재 감독과 선수들을 지탱해줄 든든한 동료다. 장창은 "책임감을 갖겠다. 가장 높은 위치로 올라가겠다"라며 챔피언스리그 정복을 향한 야심을 드러냈다.

다음은 주장 장창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 출사표

"WK리그를 대표해 나가는 대회다.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갈 수 있도록, 우승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초대 챔피언스리그인데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한국 축구 위상을 높이겠다."

○ 원정에 대한 부담감

"국가대표 선수로 국제 경기를 뛴 건 있지만, 클럽으로 뛴 건 작년 초대 대회가 처음이었다. 일본에 원정을 갔을 때도, 우한에 갔을 때도 관중이 많으니까 더 재밌게 했다. 관중이 많은 건 홈팬이나 원정팬이나 좋다. 부담감이라기보다는 가서 재밌게 즐기자,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을 한다."
 

○ 리그의 부진

"최근에 부진을 하며 우려를 하지만 서로를 믿는다.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안다.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가져와서 WK리그 상승세를 가져가겠다. 그게 우리 팀의 목표다."

○ 유럽 스타일의 호주 선수들을 상대해야 한다

"호주가 피지컬이 좋지만, 기술은 아시아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수비에서도 한국만의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

○ 대회의 무게감

"호주가 피지컬도 뛰어나고 무패 우승 이력도 있지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AFC 여자축구에서 가장 큰 대회다.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얼마나 큰 대회인지 실감이 난다. 국가대표팀에서만 해외 경험을 했지, 클럽으로서는 이런 게 없었는데, 이번에 밤 카툰과 8강전을 치를 때도 느낌이 남달랐다 여자축구도 커지고 있다. 우리가 첫 번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가져와야겠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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