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충돌→ 내장 파열 '끔찍 부상' 아워니이, 수술 후 혼수상태에서 깼다

김유미 기자 2025. 5. 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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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장이 파열되는 끔찍한 부상을 당한 타이워 아워니이가 회복 단계에 돌입했다.

아워니이는 지난 11일(한국 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와 경합 도중 골대와 충돌하며 복부를 중심으로 몸이 반으로 접혔다.

BBC스포츠는 아워니이가 장 파열 부상을 당했으며, 월요일 1차 수술을 받은 후 약물을 투여해 유도성 혼수상태를 유지했다.

아워니이는 상대 크로스를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달려들다 그만 골대에 충돌해 큰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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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경기 도중 장이 파열되는 끔찍한 부상을 당한 타이워 아워니이가 회복 단계에 돌입했다.

아워니이는 지난 11일(한국 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와 경합 도중 골대와 충돌하며 복부를 중심으로 몸이 반으로 접혔다. 골대와 부딪친 뒤 큰 고통을 호소하던 아워니이는 병원으로 이송돼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BBC스포츠는 아워니이가 장 파열 부상을 당했으며, 월요일 1차 수술을 받은 후 약물을 투여해 유도성 혼수상태를 유지했다. 의료진은 경과를 관찰하기 위한 방책이었다고 설명했으며, 이후 수요일엔 상처 봉합 등을 포함한 2차 수술을 받았다.

아워니이는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저녁 혼수상태에서 깨어났고, 회복 중으로 전해졌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구단 자체적으로 내부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아워니이가 충돌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그라운드 위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점, 그리고 스스로 경기를 지속할 수 있다며 의료진에게 이야기해 경기를 뛰었던 점이 조사 대상이다.

경기 후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는 그라운드로 난입해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언쟁을 벌였다. 아워니이가 아픈 것을 참으며 뛰는 듯한 모습이 보였고, 구단주가 직접 감독에게 부상 대응 방식에 대해 따지기 위해서였다.

구단은 아워니이가 심각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왜 다시 경기에 투입되었는지에 대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의료진이 선수의 출전을 허용한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모두가 같은 분노와 좌절을 느낀다"라며 의료진의 대응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대장직장외과 전문의인 질리언 티어니 교수는 B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심각한 부상이다.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 충돌 순간엔 쉽게 놓칠 수 있고, 진단까지는 몇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병원에선 CT 촬영으로 확인을 하는데, 과정 자체가 10시간 가까이 걸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우 건강하고 근육이 많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된 상태의 운동선수에게 이러한 부상이 발생할 경우 즉각 알아채지 못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 가능하다. 장에서 새어 나오는 체액은 바로 진단하기 어렵다. 대개 수술을 필요로 하며, 복부를 열어야 한다. 사망률은 약 9%다. 수술받은 사람이 신체적으로 건강한 운동선수라면, 회복 가능성은 그만큼 높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의학박사는 "장 파열은 매우 드문 부상"이라며 "복부가 강하게 눌려 장기의 벽이 찢어지며 체액이 흘러나왔거나, 동맥 파열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모두 스캔 없이 진단은 불가능하다. 외부적으로는 멍만 보였을 수 있다"라며 패혈증까지 이어지지 않았던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워니이의 부상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또 다른 의혹 중 하나는 뒤늦게 올라간 부심의 깃발이다. 현 오프사이드 규정에 따라 부심은 명백한 득점 상황이 벌어질 경우, 공격 상황이 마무리된 이후 깃발을 들어올린다.

이 경기에서도 같았다. 아워니이는 상대 크로스를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달려들다 그만 골대에 충돌해 큰 부상을 당했다. 미리 깃발이 올라갔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부상이라는 게 다수의 의견이다.

이에 전현직 선수를 포함한 다수 전문가는 2020-2021시즌 개정된 판정 프로토콜이 선수들의 부상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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