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탐사선, 초록빛 오로라 최초 포착...맨눈으로도 볼 수 있네
가시광선 영역 관측 처음
우주 기상연구 도움 기대
![오로라가 있는 화성 하늘(왼쪽)과 없는 화성 하늘(오른쪽). 두 이미지 모두 퍼시비어런스 로버에 탑재된 카메라로 촬영한 화성의 밤하늘이다. 사진 아래쪽 가장자리에 보이는 인근 지형의 대비를 볼 수 있다. [사진=노르웨이 오슬로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mk/20250515101520603kzzc.png)
엘리스 라이트 크누센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 연구팀은 14일(현지시간) 퍼시비어런스에 탑재된 기기를 사용해 지난해 3월 18일 화성에서 눈에 보이는 오로라를 포착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했다.
영어로 ‘인내’라는 뜻의 퍼시비어런스는 NASA의 9번째 화성 착륙선이자 5번째 화성 로버다. 길이 3m, 무게 1026kg으로 소형차 크기다. 6개 바퀴로 달리며 과학장비 7대와 카메라 23대가 실려있다.
퍼시비어런스의 주 임무는 화성에서의 1년인 687일간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이다.
2021년 화성에 착륙해 탐사를 이어오고 있다. 탐사 중 화성에서 발생한 오로라를 여러 번 포착한 바 있다. 오로라는 지구와 화성 모두에서 우주에서 온 고에너지 입자가 상층 대기에 비처럼 내릴 때 발생한다.
지구에서는 이 입자가 지구의 자기장에 의해 극지방으로 이동한다. 지구에서는 오로라가 북극과 남극 지역에서 가장 자주 관측되는 이유다.
화성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입자를 극지방으로 유도하는 행성 자기장이 없다. 입자가 어디든 이동할 수 있다. 화성 어디서든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이 이번에 관측한 것은 초로색의 가시광선 영역의 오로라다. 연구팀은 “이 오로라는 강렬한 태양 폭풍으로 인한 코로나 방출 때문에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3월 15일 태양 폭풍 발생 후 3일 후 화성에서 오로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누센 교수는 “사람 눈으로 볼 수 있는 오로라의 존재는 화성 우주 기상 현상 연구에 새 지평을 열었다”며 “화성 대기의 구성과 움직임을 연구할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ASA 화성탐사선 퍼시비어런스. [사진=NASA]](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5/mk/20250515101523577bfc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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