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李 대통령 되고도 사법부 흔들면 노구 이끌고 투쟁할 것”

최희석 기자(achilleus@mk.co.kr) 2025. 5. 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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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대통령이 돼서도 사법부 흔들기를 계속하면, 우리 둘(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과 김 전 대표)이 민주화 운동을 같이 했었는데, 노구를 이끌고 다시 민주화 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번 21대 대선에 대해 김 전 대표가 "상대가 하자 많은 이재명 후보인 만큼 단일화를 잘 하면 아직도 해 볼만 하다"고 본 반면 유 전 사무총장은 "작년 12월 3일 계엄과 이어진 탄핵으로 이번 대선은 사실상 끝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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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는 국가의 최후 보루
불리한 판결 했다고 흔드는 건
비 민주적 사고서 나오는 행위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대통령이 돼서도 사법부 흔들기를 계속하면, 우리 둘(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과 김 전 대표)이 민주화 운동을 같이 했었는데, 노구를 이끌고 다시 민주화 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법부는 국가의 최후 보루”라면서 “자기한테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고 사법부를 흔들어대는 것은 철저하게 비민주적 사고에서 나오는 무식하기 짝이 없는 행위다. 당장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공개된 방송 영상에서 맞은편에서 김 전 대표의 발언들 듣고 있던 유 전 국회사무총장도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였다.

유 전 사무총장과 김 전 대표는 이날 제왕적 대통령제와 선거제의 문제에 따른 극한 대립의 양당정치가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제도의 개선(개헌)이 필요하다는 점을 수 차례 강조했다.

이번 21대 대선에 대해 김 전 대표가 “상대가 하자 많은 이재명 후보인 만큼 단일화를 잘 하면 아직도 해 볼만 하다”고 본 반면 유 전 사무총장은 “작년 12월 3일 계엄과 이어진 탄핵으로 이번 대선은 사실상 끝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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