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1분기 실적 충격에 연저점 추락

클리오가 10% 넘게 하락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41분 현재 클리오는 전일 대비 2270원(12.04%) 내린 1만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7970원에 거래를 시작한 클리오는 장중 연저점인 1만636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 클리오는 1분기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86.5% 급감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71억원도 크게 밑돌았다. 매출액은 11.4% 감소한 823억원, 순이익은 73.1% 줄어든 27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시장 경쟁이 치열해져 실적이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 신생 브랜드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매출 기여가 가장 높은 국내 헬스앤드뷰티(H&B) 채널의 기저 부담이 상당해 단기 실적 흐름에는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클리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3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1분기를 저점으로 차츰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다이소 내 봄·여름(S/S) 신제품 출시와 채널별 전략 제품 출시로 매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해외는 일본에서의 채널별 전략 제품 출시, 동남아에서의 클리오 브랜드 S/S 신제품 출시, 러시아 매출 정상화로 전년 수준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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