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자수' 식케이, 항소심 가는데…뻔뻔하게 워터밤 출연 예고

[TV리포트=유재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래퍼 식케이(권민식)가 대형 페스티벌 출연을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워터밤 서울 2025' 측이 발표한 공식 라인업에는 '투애니원', 백호, 청하, 케플러, 김하온, 식케이, 로꼬, 이영지, 카이, 크러쉬, 권은비, 프로미스나인, 키스오브라이프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 중 식케이의 이름이 포함돼 온라인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식케이는 지난 2023년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케타민과 엑스터시(MDMA)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1월 대마를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로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1월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며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해경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같은 해 6월 17일 식케이를 불구속 기소했다.
1심 재판부는 이달 1일 식케이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보호관찰과 함께 40시간의 약물 재범 예방 교육 이수도 명령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 모 씨는 벌금 700만 원과 약물 재활 교육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래퍼로서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며 "과거 마약 관련 범죄로 집행유예 중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아직 항소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식케이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8월 싱글앨범 '마이 맨'으로 데뷔한 식케이는 지난 2015년 Mnet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4'에 출연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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