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 "세계평화 위해 모든 노력"…우크라 중재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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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국제 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14일(현지시간) 동방 가톨릭교회 신자들과 만나 "성좌는 항상 적대자들을 마주 앉혀 대화하게 해 모든 사람이 다시 희망을 찾고 마땅히 누려야 할 평화의 존엄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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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와 통화에서도 지속적 평화 촉구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레오 14세 교황이 국제 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14일(현지시간) 동방 가톨릭교회 신자들과 만나 "성좌는 항상 적대자들을 마주 앉혀 대화하게 해 모든 사람이 다시 희망을 찾고 마땅히 누려야 할 평화의 존엄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동방 가톨릭교회의 여러 교회는 우크라이나,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등 전쟁이 진행 중이거나 기독교가 탄압받는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그는 또 "전쟁은 절대 불가피하지 않다"며 "무기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오히려 늘리기 때문에 잠잠해져야 하고, 잠잠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를 만드는 이들은 평화의 사역자이지, 고통의 씨앗을 뿌리는 자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레오 14세는 세계를 선과 악으로 나누는 단순한 이분법적 구도에 대해서 "우리의 이웃은 적이 아니라 같은 인간"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앞서 레오 14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지난 11일 전화 통화를 가졌고 우크라이나에서의 "진정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촉구하며 우크라이나 평화 회담을 중재할 의사도 밝혔다. 지난 8일 교황 선출 이후 공개된 외국 지도자와의 첫 통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8일 바티칸에서 열리는 교황 즉위 미사에 참석해 레오 14세와 만날 예정이다.
레오 14세는 또한 가자전쟁 휴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질 석방을 촉구했고 인도와 파키스탄의 휴전 합의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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