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화도, 리야드 시즌 첫 ‘한국관’ 조성을 위한 MOU 체결

협약식은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투자 포럼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SELA의 Chief Event Officer 아드난 카얄(Adnan Kayal)과 화도컨설팅 대표 글로리아 킴(김민정)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문화 다양성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 프로젝트로, 양측은 실질적인 문화 외교 강화와 콘텐츠 산업 교류 확대를 통한 한-사우디 간 지속 가능한 협력모델 구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한국 콘텐츠와 이벤트가 사우디 관객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는 구체적인 채널을 마련하고, 양국 간 문화적 연결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핵심 주제로 부각되었다.
‘한국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방문객들이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9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되며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제주관, 건강 및 웰니스, 한국 브랜드 팝업 스토어, 스티커 사진 부스, 전통 공예 ‘나전칠기’ 등 한국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SELA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포맷, 문화 콘텐츠, 체험형 이벤트 등 지식재산권(IP)을 사우디 시장에 맞게 현지화하고 소개할 수 있는 전략적 경로를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성과 현지 도달력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SELA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출자한 선도 기업으로, Boulevard World, VIA Riyadh, Jeddah Superdome 등 주요 문화·관광 인프라 개발 및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화도컨설팅은 다양한 K-콘텐츠 제작사 및 여러 국내 브랜드와 협업하여 콘텐츠 기획, 큐레이션, 현지화 전략, 기업 유치 등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하며 중동 시장에서의 한국 브랜드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향후 양국 간 콘텐츠 산업 협력의 지속성과 전략성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공동 콘텐츠 개발 및 문화 프로젝트 추진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화도컨설팅(Hwado)의 대표 글로리아 킴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중동 현지에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향후 양국 간 콘텐츠 교류의 실질적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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